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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업

월급탈출 2편 | 매출 1,500만원인데 남은 건 128만원 — 장부 안 쓰면 생기는 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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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글은 이런 분께 도움이 돼요 스마트스토어 매출은 나오는 것 같은데 돈이 안 모이는 느낌인 분, 상품별 마진을 정확히 계산하고 싶은 분, 팔면 팔수록 손해인지 이득인지 모르겠는 분에게 쓴 글이에요.

 

 

 

10월 매출이 15,223,700원이었어요. 처음엔 신났어요. "이제 좀 됐다"는 느낌이었거든요. 근데 통장을 보니 남은 게 1,284,566원이었어요. 매출의 8.44%예요.

충격받고 장부를 꺼내 들었어요. 그때 처음으로 숫자와 제대로 마주했어요.

왜 매출이 높아도 돈이 안 남는가

매출이 높아도 돈이 안 남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예요.

첫째, 사입가 변동을 반영 안 했어요. 같은 상품도 대량 구매 때와 소량 구매 때 단가가 달라요. 처음 올릴 때 마진을 계산했어도, 다음에 더 비싼 가격에 仕入하면 판매가를 그대로 두면 마진이 줄거나 마이너스가 돼요.

둘째, 실제로 마이너스 상품이 있었어요. 장부를 쓰고 보니 팔면 팔수록 손해인 상품이 두 개나 됐어요. 마진율 -3.4%, -2.1%. 모르고 한 달 내내 팔고 있었던 거예요.

셋째, 배송비·반품비를 빠뜨렸어요. 판매가에서 원가만 빼면 마진이 있어 보이지만, 택배비·수수료·포장재까지 빼면 실제론 훨씬 줄어요.

상품별 실제 마진 계산법

실제 마진 = 판매가 - 仕入가 - 플랫폼 수수료 - 택배비 - 포장재비 - 광고비
마진율(%) = 실제 마진 ÷ 판매가 × 100

계산 예시 (판매가 2만원 기준):

항목금액
판매가 20,000원
仕入가 (70%) -14,000원
스마트스토어 수수료 (4%) -800원
택배비 (셀러 부담분) -500원
포장재 -200원
실제 마진 4,500원 (22.5%)

이 계산을 상품 올리기 전에 해야 해요. 올리고 나서 확인하면 이미 손해가 나고 있는 경우가 있어요. 스마트스토어 수수료는 카테고리별로 약 2~6%, 쿠팡은 약 10~11%예요.

장부를 쓰기 시작한 뒤 달라진 것

상품별로 마진을 기록하는 엑셀을 만들었어요. 열 개 팔면 열 개 전부 마진을 계산했어요. 그랬더니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였어요.

  •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이 마진이 제일 낮았어요
  • 팔 때마다 손해인 상품을 한 달 동안 팔고 있었어요
  • 재고 회전이 느린 상품에 자본이 묶여 있었어요

숫자를 보는 것만으로 운영 방식이 달라져요. 안 팔리는 상품은 과감히 가격 낮춰서 정리하고, 마진 높은 상품에 재고를 집중했어요.


누가 이 글이 특히 필요할까요?

  • 상품 올릴 때 "대충 이 정도면 마진 나겠지"로 계산하는 분
  • 매출은 늘었는데 통장에 남는 게 없는 분
  • 상품이 10개 이상인데 어떤 게 가장 수익성 좋은지 모르는 분

예외는?

仕入가가 안정적이고 판매가를 고정할 수 있는 상품(예: 자체 제작 상품)은 마진 변동이 작아요. 하지만 도매처에서 사입하는 일반 경우엔 가격 변동이 생기므로 정기적인 재계산이 필요해요.


FAQ

Q. 엑셀 말고 앱으로 관리할 수 있나요? A. 네, 가계부 앱이나 스마트스토어 전용 정산 앱을 활용할 수 있어요. 하지만 처음엔 엑셀로 직접 계산해야 마진 구조를 이해하게 돼요. 이해 없이 앱에만 의존하면 수치가 나빠도 왜 나쁜지 모르게 돼요.

Q. 플랫폼 수수료는 얼마나 되나요? A. 스마트스토어는 카테고리별로 2~6%, 쿠팡 마켓플레이스는 약 10~11%, 로켓그로스는 별도 구조예요. 정확한 수수료는 각 플랫폼 판매자센터에서 확인하세요.

Q. 마이너스 상품을 발견하면 바로 내려야 하나요? A. 재고가 남아 있다면 판매가를 올리거나, 빠른 정리를 위해 손절 가격으로 내리는 게 낫아요. 그냥 두면 팔릴수록 손해가 쌓여요.

Q. 매출과 정산금의 차이가 헷갈려요. A. 매출은 고객이 결제한 금액, 정산금은 수수료·반품 등을 제한 뒤 실제로 받는 금액이에요. 마진 계산은 정산금 기준으로 해야 정확해요.


개인 경험을 바탕으로 한 후기예요. 수수료율은 플랫폼 정책에 따라 변동될 수 있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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